선재도 바다 바로 앞에서 감성 카라반 여행기 2탄(feat.자바카라반)

1탄을 보고 넘어오셨나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잘랐던 2탄!
바로 시작합니당
 
 

카라반 여행 제대로 즐기기 feat.숯불과 불멍

 
 
 

선재도 자바카라반 내부

 
 
예쁘쥬?! 아늑하쥬?!
앉아서든 누워서든 별을 볼 수 있는!
바로 앞이 바다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저기에 앉아서 창문을 바라보면 진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요
 

 
사진은 여름에 갔을 때 사진인데,
최근에 다녀왔을때는 저기 전기요가 깔아져있더라구요.
그래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답니당.
 
근데 가자마자 일단 전기요를 켜고 이불을 펴서 둘러두셔야 해요. 
그래야 주무실때쯤 뜨끈하게 주무실 수 있답니답! 
 
 
 

카라반 입구

 
 
맨 처음 보여드린 침대쪽이 카라반 입구에서 오른쪽에 위치해있어요.
왼쪽에는 캡슐호텔? 캡슐처럼 잠잘 수 있는 2층 벙커가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당.
 
가운데에 미니부엌과 테이블이 위치해 있는데요
왜 이렇게 말로 열심히 설명하냐면.. 그거슨 사진이 없기 때문입니다.ㅠ
그때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떄문이쥬. 정말 사람일 아무도 모를 일..
 
테이블 사진이 있긴 있는데요,
근데 너무 더러우니까 일단 각오를 하셔야해요.
 
하셨나요?!
 
 
 

카라반테이블

 
ㅎ
1박하면서 캐리어 싸들고 다니는 사람 
나야 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뒤로 화장실과 벙커 침대가 있으니
공간이 꽤 넓다고 볼 수 있겠쥬
저는 여기서 살라해도 살 수 있을듯..
 

 
 
자바카라반의 또다른 매력은 바로 마당에 있는데용!
이 곳에서는 숯불구이도 할 수 있고 불멍도 할 수 있답니다!
 
숯불이랑 불멍 다 각각 2만원씩 추가하면 되고,
사전에 미리 요청해도 되지만 혹시 못하셨으면 
체크인때 사장님이 안내해주러 오시는데 그때 말씀을 드려도 괜찮아요.
 
저희는 음식에 진심이어서.. 숯불을 항상 했는데 일단 메뉴 추천을 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의 Best2 메뉴가 있는데 말이죠!
 
바로바로
 
1. 삼겹살김밥
2. 조개구이 
 
꼭 드셔보세요!!!!!!!!! 
 

삼겹살김밥 구운김치 숯불고기

 
여행 음식에 너무 진심이어서 만찬을 차려버린.. ㅋㅋㅋ
몇명이서 갔냐구요?
단 둘이 갔읍니다 ^^..
 
근데 삼겹살 김밥 해드셔보신 분 계세요?
진짜 꼭 해드세요..
엄청 맛있어요..
고기 기름도 아껴서 꼭 김치 볶아드세요.. 
진짜 맛있어요...
소세지도 구우시고 명이나물도 같이 드세요.. 
 

명이나물쌈

 
삼겹살 김밥에 명이나물 하나 올려서 먹으면
이게 행복이고.. 이게 인생이고......
 

 
뷰티풀 라이프..
 
 

영흥도 가리비구이 테이크아웃

 
다른 날에는 영흥도로 넘어가서 가리비를 사와서 구워먹었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 대부도-선재도-영흥도가 이어져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선재도는 조그마한 편이라서 
자바카라반을 기준으로 선재대교입구에서 790번을 타고 영흥수협공판장입구에서 내리시면 
수산물직거래장터가 근처에 바로 있답니다.
 
거기서 드시고 오셔도 되고 테이크아웃을 하셔도 되는데
제가 12월 30일에 따로 영흥도에 들렀을 때는 건물 자체가 공사를 하고 있었어서
그 옆 주차장 자리에서 천막을 치고 영업을 하긴 했었는데
가격과 퀄리티가 이전만못했던..
 
아무래도 갖춰진 건물에서 하는게 아닌 임시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혹시 영흥도에 방문하실 분이나
저희처럼 포장해서 구워드실 분들은 헛걸음 하지 않으시도록 꼭 미리 알아보세요!
영흥도 조개구이 치면 여러 지점들이 뜨는데
그 중 한 곳에 전화해서 여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밥을 먹었으면 뭘 해야할까요?
불멍을 때려야죠!! 
 
사장님께서 미리 세팅해주신 통에 불을 붙이고 장작을 넣으면..
 

불멍

 
의자 가져와서 오붓하게 앉아
다음날 뭐먹을지 진중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나 오늘 안씻을건데 넌 씻을거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죠.
 
여러분 그거 아세요?
마음맞는 친구랑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면 뭐랄까 좀.. 서로 드러워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수록 몰골이 자연인이 돼서 정말 딱 여행을 즐기는 그런 넉김이랄까요 ㅋ
예전에는 예쁜 옷 챙겨라 화장품 뭐 가져간다 열심인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뭐..
 
음식 사진과 풍경과.. 엽사 뿐..
 
 

구워먹은 마쉬멜로우

 
그렇게 여러 대화를 나누며 비장의 무기를 꺼내죠..
마시멜로우..!! 제발 꼭 구워드셔보세요
너무 달아서 2개가 한계이긴 할텐데 그래도 불멍하시면 이건 꼭 하셔야해요.
 
그 제가 버스 내리면 gs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거기도 팔아요!! 
마시멜로랑 나무젓가락 사서 꼭 해드세요!! 
 
꿀팁을 드리자면 굽기 전에 마시멜로에 침을 전체적으로 바르셔야..
크레이프마냥 한겹씩 벗겨지는 찐맛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마시멜로에 딱히 큰 흥미가 없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샀었거든요.
근데 웬걸 안사면 후회할뻔했어요.
 
근데 저희가 너무 큰 봉지를 샀어서
나중엔 마시멜로 봉지 들고 주변분들 나눠주려고 카라반 탐방 다녔는데 다들 주무시더라구요 ㅋㅎ 
 
머쓱타드 ㅎ
 
 
여행을 가실때는 내키지 않더라도 한번쯤 안해본 것들을 경험해 보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이유가 여행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일상을 살기 때문이기도 하잖아요?
내 기준에는 없는, 나 혼자서는 시도하지 않을 것들을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꽤 오랫동안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기도 하더라구요.
 
(무계획러 ENFP의 뻘소리였습니다.)
 
 

 
 

 
 
여러분 정말 절경 아닙니까?
저희는 저녁때는 저기를 딱히 이용하지는 않았었는데
아침에는 스프 끓여서 저기 나가서 먹고 컵라면도 먹고 그랬는데 너무 좋았어요.
 
진짜 탁 트인 곳을 바라보며 하는 식사가 아주 그냥 일품이더라구요.
 
 

아이폰으로 찍은 별

 
밤에는 똥손의 손에도 잘 담기는 별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엄청 많죠! 
 
 
저는 세번이나 다녀왔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은 곳이라 주절주절 소개해봤습니다 ㅎ
 
제 나름대로 열심히 적어봤는데 혹시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댓글 달아주세용!
그럼 20000
 
 

 
 
 
2023.02.25 - [꾸럭's 여행일지] - 선재도 바다 바로 앞에서 감성 카라반 여행기 1탄(feat.자바카라반)

선재도 바다 바로 앞에서 감성 카라반 여행기 1탄(feat.자바카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