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코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을 뻔 했던 한여름의 한라산 후기 2 (feat.14시간) 제주도 여행 추천 한라산! 삼각봉에서부터는 거의 계단이 많았는데 그래서 나는 거기서 거의 네발짐승처럼 기어갔었다. 이래서 등산스틱이 필요한거다(?) 정상이 가까울 무렵 초반에 귤을 주셨던 정말 반가운 분들을 다시 만났었다. 그 분들은 이미 백록담을 보시고서 근처 어귀에 돗자리 깔고 점심 드시고 계셨다. 그 분들도 우리를 기억해주셨고 김밥도 나눠주셨음.. 행복.. 그리고 물도 한통 주셨는데 정말 생명수였다. 초심자라면 물을 꼭 많이 챙겼으면 좋겠다 평소 먹는양으론 택도 없다. 한 여름이라면 더더욱.. 김밥 파워로 20분 더 올라 마주한 백록담. 지나가는 분들이 얘기하시기로, 물이 말라 못 볼 때도 있어서 백록담을 본다는 건 정말 운이 좋은거라고. 그리고 이 날의 백록담은 물이 제법 많이 찬거라고도 들었다... 더보기 죽을 뻔 했던 한여름의 한라산 후기 1 (feat.14시간) 20살 이후로 산이라고는 대학 언덕을 산으로 여기며 다닌게 전부였는데 어쩌다보니 첫 등산이 한라산이 됐다. 제주도 한달살이가 버킷리스트라던 친구가 작년 8월, 그 버킷리스트를 이룬 덕분에.. 사실 오늘도 또타벅스 게시글을 쓸까 고민했지만 그러면 내 블로그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래서 뭘 올려야 사람들이 재밌게 보러 올까 열심히 뒤적거리다가 겨우 찾은 나의 여행기! 나의 소재! 제주 여행 필수 코스 한라산 관음사코스 등반 새벽 4시쯤 겨우 일어나 얼려놓은 물을 챙기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출발했다. 사실 나나 친구나 등산의 'ㄷ'도 몰라서 뭐가 필요한지 몰라서 그냥 모르는 채로 갔는데.. 혹시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고 찾아보던 중에 내 게시글을 보게 된거라면 꼭 먹을거 많이 챙겨가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