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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라이프/꾸럭's 리뷰일지

인생 치즈타르트 발견/일본 폼롤러 가격/싱크대 하수구 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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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된지 2달이 되었다.

두달동안 먹고 자고 싸는데만 전력을 다해서 무료해질 쯤 블로그 생각이 났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나도 멋진 블로거가 되어서 어디서든 일하는 멋진 *재택근무인*이 되어야지 생각했는데 백날 스타벅스 리뷰 글만 썼다. 어떻게 써야되는지 몰라서 그랬다ㅋ

 

아 물론 지금도 모른다. 

요새는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아이디어가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 사람들은 다들 뭐하고 사나?

sns의 단편적인 모습으로 삶의 방식을 엿보는 것도 도움이 안되는 것 같고.. 책을 보자니 해외에서 책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물론 구하려면 구할수야 있겠지만) 어쨌든 남의 방식을 엿보고 또 닮고 싶은 부분을 내걸로 만드는 과정도 요즘 너무 길게 느껴진다. 

 

그래도 흘러가는 하루가 아깝긴 해서 기록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떤식으로든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일단은 최근에 아주 맛있게 먹은 치즈타르트를 올려야겠다.

 

 

 

크림치즈타르트

근데 이거 사진 크기는 어떻게 하는게 보기에 가장 편하려나? 보기 좋게 만드려고 많이 검색해봤는데 오히려 더 헷갈려졌다. 근데 스마트폰에서는 자동으로 크기가 맞춰진다는 말을 봐서.. 지금은 그냥 건들지 않고 두는 중이다.

 

이건 우리집에서 가까운 마트에서 발견한 치즈타르트이다. 아주 맛있다. 아, 맞다 나는 일본에 있다. 그러면 어떻게 써야하나

일본 대존맛 크림치즈타르트 추천

이렇게 적으면 좀 블로거같으려나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생겼다. 우리 동네에는 도보 편도 1시간에 갈 수 있는 마트가 세군데 정도 된다. 홈플러스보다 약간 작은 규모정도 될까? 그 중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마트에서만 판다. 마트 이름은 마미플러스 マミプラス 이다.

 

가격은 190円 .. 아니지 세금 포함 200円 조금 넘는 가격이다.

환율 계산하면 이천원도 안되는 가격인데 이건 진짜 대박인거다.

 

 

 

 

크기도 제법 크다. 아 근데 저 과자부분이 엄청 바삭하거나 그렇진 않다. 타르트를 별로 안먹어봐서 맛있는 타르트는 어때야 하는지 잘 모르지만 이 타르트는 눅눅..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그런 정도? 음료 없이도 목 안막히는 정도다. 물론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피랑 먹으면 더 맛있겠지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상당히 맛있다. 

일본여행 갈 때 숙소 근처에 마트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그 마트가 마미플러스라면 꼭 들려보길.. 근데 꼭 마미플러스 아니더라도 일본 마트는 여행 중에 들려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만약 조미료같은 식품 종류를 구매하길 원한다면 돈키호테나 드럭스토어보다 싼 경우도 더러 있고(물론 면세는 안되겠지) 그리고 도시락도 마트 규모에 따라 편의점보다 다양하기도 한데다 마감 시간 맞춰가면 할인도 많이한다. 

 

어제 이걸 먹으면서,, 오ㅏ 이거는 진짜 찍어서 기록해놔야지 했었는데 쓰다보니 또 먹고싶어서 이 글 쓰고 나면 또 사러나가지 싶다. 

이거 말고 다른 좀 더 노란 버전도 있는데 그건 생김새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리뷰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이런 글도 리뷰라고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일본 폼롤러

오늘 아마존에서 시킨 폼롤러가 도착했다. 3만원 좀 덜주고 샀는데.. 한국에서는 이거랑 똑같이 생긴 폼롤러 쿠팡에서 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을거다. 아무래도 내 폼롤러는 비행기를 타고 온 모양이지

 

여긴 유독 긴 폼롤러를 구하는게 어렵다. 짧은 폼롤러는 다이소만 가도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긴 폼롤러는 잘 안판다. 아울렛 갔더니 8만원에 파는거보고 그냥 군말없이 아마존행.. 

돈을 벌고 있을 때라면 가격 보다도 조금 더 다양한 조건을 염두에 두고 골랐겠지만 백수는 가격이 최우선 선택지가 된다. 내 여유는 지갑에서 나오기에.. ㅎㅏ 괜시리 마음이 아프네.

 

아무튼 이 폼롤러는 나의 거북목.. 버섯목.. 등등.. 그런 것들을 교정하기 위해서 샀다. 유튜브에 기가 막힌 교정 동영상을 봤는데 긴 폼롤러가  필요하더라고~ 제에발 부지런히 사용할 수 있길

 

 

 

 

얼마전에 나름 신박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한국에도 이런거 많이 있겠지? 본가에서는 음쓰통이 따로 있기도 하고 싱크대 하수구에 크게 신경을 써본 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신경을 크게 써야한다. 

 

얼마전부터 싱크대 하수구와 하부장 냄새를 감지했는데 하부장은 아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수구는 매번 음식물 처리하는게 너무 열받아서 세리아에 가서 한참 둘러보다 이걸로 골랐다. 

 

 

이렇게 끼워서 사용하면 나중에 저거만 쏙 빼서 버리면 된다. 내가 기억하기로 한국에서는 생분해 되는 재질로 만들어진게 있는걸로 아는데 일본에서는 아직 발견을 못했다. 어차피 분리수거에서 음쓰를 따로 수거하는게 없어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된다. 아무튼 지금으로써는 가장 편한 방법을 찾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