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가운데서 다시 독감이 유행하는가보다.
면접을 보고 또타벅스에 앉아 블로그나 쓰고 앉아있으려니 사방에서 기침소리가 bgm을 메운다. 겨울이 그렇지 뭐.
어젯 밤에는 면접 준비를 하려다 미뤄둔 캘린더 개봉을 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2025 스타벅스 캘린더
나는 프리퀀시로 다이어리랑 캘린더 두개를 받았다. 다이어리는 그냥 비닐포장이 전부라 별 감흥이 없었는데 캘린더 포장은 꽤 감성있어서 맘에 들었다. 그 뭐야 램프인가 등불인가 그게 인기 많던데. 나는 쓸모가 없을 것 같아서 그나마 쓸 것 같은걸로 골랐다. 원래 새해에 다이어리는 국룰이니까~
근데 생각보다 새해를 맥없이 여는 바람에 캘린더를 일주일이 다 지나 뜯는거지.. 다 그런거지..
비닐 속 캘린더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종이팍을 벗겨내면
캘린더가 나온다. 아까운데 찢어야하나? 생각했는데 저게 점선이 있어서 뜯을 수 있더라.
대형 다꾸하는 사람들 꽤 좋지 않을까?
잘 뜯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괜찮다. 어차피 며칠 지나면 존재도 모른다.
근데 그림은 엄청큰데 달력은 생각보다 너무 쪼마내서 달력으로서의 기능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림..용.... 전시..용...?
원래 달력은 날짜 커서 그 밑에 이런저런 일정 적어놓는 맛이 있는데 이건 좀 그러기가 애매하달까.
맨 앞 표지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오염된 벽지 가리기 용으로 벽에다 붙여놨다. 그냥 그런대로 뭐.. 음... 어...
좀 이상하긴 한데 아마도 벽지가 구려서 그런 것 같다. 인스타인가 유튜브 보니까 무슨 뜯어내는 벽지 같은 상품도 있던데, 해볼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도 또 언제 하냐 싶어 쏙 들어간다. 그냥 뭐.. 체력이 없는거지 체력이..
열정이 부족한건지 체력이 부족한건지..
아, 용산역 1층에 스타벅스 생겼다.
언제부터 있었을까? 몇년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지도를 보니 6층에도 있다고 한다. 나 한 3년전에 여기 다른 카페였던 것 같은데. 아닌가?
재질 좋더라. 공항 마중나갈일 있으면 이걸로 피켓삼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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